그들은 '이영도 파워'를 얕잡아봤다. 잡담 - 책에 관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간밤에 주문취소되는 악몽을 꾸고 올라와서 기분이 무지 산뜻한 린군입니다 (...)

아침에 확인할 것도 있고 해서 둘러보다가
이영도 공식 출판까페에 이런 글이 눈에 띄더군요.


밤이 깊었네요. 모두 마음을 편안하게~
[출처] 밤이 깊었네요. 모두 마음을 편안하게~ (이영도 공식 출판 카페(판타지 소설,피마새,눈마새,드라)) |작성자 레이나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이 부분..

짧은 시간에 1000질이 판매되었다. 이정도로 대단하다, 이런 게 인터넷 서점에게 이영도란 작가에게 경각심을(이 작가 사실 정말 대단하거든...이라고 말해도 그거 믿는 서점이 별로 없더군요. 덕분에 오늘 많이들 당했습니다.) 일깨워주고 책이 출간되면 인터넷 서점도 정신차리고 중요 작가로 여기고 작품 메인페이지에도 노출하고, 이영도를 모르는 이들에게도 이 작품을 알릴 기회도 주고 그러겠지요.
[출처] 밤이 깊었네요. 모두 마음을 편안하게~ (이영도 공식 출판 카페(판타지 소설,피마새,눈마새,드라)) |작성자 레이나



아아, 왠지 어제의 한정판 판매에 얽힌 사건사고들을 모두 설명해주는 부분 같다는 느낌이.. (...)


제가 받은 인상도 그랬습니다.

전 yes24에서 샀는데,
'이벤트세상에 올릴 예정입니다'라는 yes24의 얘기를 듣고,
메인페이지에 뜨는 이벤트 주요묶음 (번호로 넘길 수 있는 플래쉬..)에 올라갈거라 생각했습니다.
그게 아니면 팝업이 뜨던가요.

그런데 전혀 아니더군요.

결제할 당시에는 급해서 검색을 통해 직접적으로 찾아들어갔습니다만..
결제후에 찾아보니, 이벤트 세상에 들어가고도 조그맣게 구석에 있더군요. 그걸 눌러야 크게 뜨는 식..

yes24측에서 이번 이벤트의 '무게'를 어떻게 가늠했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네요.

'그냥 조금 유명한 장르소설'에, 그것도 무려 '10년이나 지난 묵은 이야기'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지요.
'이영도 파워'에 대해 알고있는 저로서도 이번 '10년묵은 좀비들의 러쉬'에 조금 놀랄정도였으니,
yes24는 이번에 엄청 많이 놀랐을 듯 (...)



알라딘 쪽도 마찬가지입니다.
설마 2분도 안되서, (아니, 1분 30초도 안되서) '결제까지도' 완료될것이라고 생각했을까요 (...)

그러니까 예약페이지를 그렇게 빨리 띄워놓지... -3-


인터파크쪽은 '어떤 사태'가 있었는지 제가 잘 모르겠네요.
거긴 지난번 룬의 아이들 2부 박스판 구매 당시에 완전 뒤통수를 맞은 적이 있기에
이제 한정판 구입 등에 관련해서 인터파크는 절대로 믿지 않습니다.
(관련포스팅1, 관련포스팅2, 관련포스팅3)

이번에 온라인 서점측의 운영실수로 많은 분들이 애태우고 피해를 봤는데,
레이나님 말씀대로 다음엔 얘네들이 좀 정신차려서, 이런 이벤트가 좀 더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말도많고 관심도 많았던 10주년이 지났네요 -_-ㅋ

까페 게시글을 둘러보다가, 어떤 글을 보고서
문득, 한정판 구입여부에만 열을 올리고있고, '드라 10주년'에 대해선 기념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갑자기 씁쓸해지더군요. 저도 그렇고...

10년이 지나서도 팬들에게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드래곤라자라는 작품은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고,
이영도작가는 '좋은 작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드래곤라자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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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이영도 파워'를 얕잡아봤다.위에 트랙백한 글이 내가 하고 싶었던 모든 말을 써주셨다. 이노무 인터넷 서점들. == 내가 애만 없었어도 그냥 홍대 가서 밤 샜을것을. 예스 24는 시작시간 10분전에야 페이지를 띄우질 않나, 인터파크는 검색으로도 찾아지지 않게 페이지를 올리고.그나마 알라딘은 전날부터 페이지는 떠 있었지만 뭐라더라... 무지하게 많이 취소시켰다던데; 그거 당했으면 진짜 돌았겠다;;; 나는 알라딘에서 카드결제였는데, 나름대로......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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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키라 2008/11/15 08:55 # 답글

    주문 취소되는 악몽이라니.. 끔찍해요[..]
  • 사화린 2008/11/16 08:37 #

    아아, 꾸고나서 '헉!'했다죠 (...)
  • 오렌지군 2008/11/15 09:04 # 답글

    훌쩍훌쩍...현금부족으로 도저히 지를 여력이 없었습니다..
  • 사화린 2008/11/16 08:37 #

    총알도 충분했고 운도 따라줘서 다행히도 성공할 수 있었네요 ^^;
    확실히 돈이 있어도 못사신 분들도 많지만,
    돈이 부족해서 시도조차 못하신 분들도 꽤 많은 듯.. OTL
  • 하양 2008/11/15 09:09 # 답글

    밸리에서 들어왔습니다. 마지막 단락을 보고 공감에 고개를 끄덕거리고 있습니다.
    그러게요. 10주년에 대한 그런게 없는거 같네요. 전 혼자 추억하고 있습니다. 낄낄.
  • 사화린 2008/11/16 08:37 #

    아아, 저는 감이 없더군요 -0-;;;
    뒤늦게야 '그러고보니.. OTL'라고 생각했다죠;
  • 아리 2008/11/15 09:20 # 답글

    밸리에서 들어왔습니다 :D 정말 다사다난한 이벤트였지요.
    자금부족으로 마음을 비우고 있긴 했지만, 지켜보는 사람으로서도 정말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10주년을 곱씹으며 저는 구판이나 재독하며 그림자 자국을 기다려야겠어요(...) :)
  • 사화린 2008/11/16 08:38 #

    참여한 사람으로서, 참 여러모로 심장 졸이게 만들더군요.. OTL
    도대체 수명이 몇 년이나 줄어든거야? OTL
  • 타즈 2008/11/15 09:53 # 답글

    나 실패...
    주문오류~!~!~!~!~!~!
  • 사화린 2008/11/16 08:38 #

    우하하하하~!! 난 성공~
    결제오류 떴음에도 불구하고 성공~!!
  • 꽃가루노숙자 2008/11/15 09:56 # 삭제 답글

    아니, 그 전에 이해가 안되는게 눈마새나 피마세 박스세트 한정도 인터넷서점에서 열었던 걸로 아는데 이런 상황을 예측 못하다니 뭔가 좀 안일해 보이네요.(하긴 그땐 이영도 작가에 관심있다는 저도 몰랐던 이벤트였으니까요) 그때도 무진장 치열했다고 들었는데 진짜 이번에 예스24에게 된통 뒷통수 얻어 맞았습니다.
  • 사화린 2008/11/16 08:38 #

    그러니까 서점들이 얕잡아봤다는 거겠지요 그만큼.. 흥흥 -3-
  • 음헬헬 2008/11/15 09:57 # 답글

    옹... 그런게 있었군요.
    이제 질러서 마눌님을 이영도 팬으로 포섭을 해야......
  • 음헬헬 2008/11/15 10:02 #

    흐미.. 한정판 품절이군요.. ㅜ.ㅜ
  • twinpix 2008/11/15 14:31 #

    종이박스 세트는 수요일 4시에 인터넷 서점 4곳에 2차 예판이 한다고 합니다. 나무상자를 제외한 모든 구성이 동일하오니 세트를 구하시려면 수요일에 노리시면 되어요.
  • 사화린 2008/11/16 08:39 #

    너..너무 늦게 아셨어요 이 분!! ;ㅁ;

    종이박스 세트는 twinpix님 말씀대로 2차 예판이 있다고 하니
    한 번 노려보심이? ^^;;
  • 유령 2008/11/15 10:40 # 답글

    몰리긴 하겠지만, 몇 시간 정도에 매진일 거라고 생각했던 거겠지요.
    설마 분단위로 매진일 거라고는 생각도 안 했을 겁니다. -_-;;
    (솔직히 저도 5분도 채 안되어서 끝날 줄은...-_-;;;)

    전 나무박스까지는 바라지도 않으니까, 일반 양장만이라도...T-T
  • 사화린 2008/11/16 08:39 #

    알라딘은 무슨 분단위가 아니라 초단위더군요 (...)
  • 고래팝 2008/11/15 10:56 # 답글

    우와...구매취소꿈;;; 상당히 애정이 깊으시군요
  • 사화린 2008/11/16 08:39 #

    그리고 구매 하기 전, 그러니까 14일 새벽에는
    구매 실패하는 꿈을 꿨다죠.. -_-r
  • 이안 2008/11/15 11:20 # 답글

    알라딘은 1분40초의 용자들만 살아남았다던데요.카드결제한 사람들은 다 피박썼다죠....
  • 루드-♪ 2008/11/15 12:10 #

    카드결제한 사람들만 대부분 살아 남았을 텐데요;;; ...(...)

    저랑 친구도 카드결제로 중상위권이었습니다만;;;
  • 폐묘 2008/11/15 14:16 #

    알라딘 카드결제로 성공한 1人입니다. 나중에 우선결제 커트라인(?)을 보니 110번째던가 그렇더군요-_-;;
    9시 반부터 기다리다가 결제한건데 말이죠. 물론 카드비번을 한 번 틀려서 더 늦춰진거긴 하겠지만[..]
  • 사화린 2008/11/16 08:40 #

    이번에 보니 결제 속도는
    무통장 입금 + 실시간 계좌이체 조합이 최고더군요 -_-;
    (서점에서는 무통장 입금으로 신청하고서, e뱅킹 사이트 등으로 들어가서 실시간 계좌이체를 하는 식..)
  • ZeX 2008/11/15 12:17 # 답글

    ...전에 학산에서 공의 경계 한정판 500부 예약받았다가 약 20분 만에 넘치는 바람에 1천부로 늘렸는데, 본받을 생각은 추호도 없었군요. 하다못해 1500부 정도로 늘려줄 수도 있잖아 (...)
    맨날 제자리 걸음이니 이거야 원... 참 답답합니다.
  • 사화린 2008/11/16 08:41 #

    제자리걸음이라는건 황금가지쪽을 말씀하시는건가요?

    환율급등, 수입목 등으로 인해 추가제작이 힘들다고 그렇게 죄송스러워 하시면서 운영측에서 말했는데,
    그걸 못듣고 또 제자리걸음이라는 Z e X 님 쪽이 더 답답한듯.. -3-
  • nanase 2008/11/15 12:18 # 답글

    저도 어제 레이나님 글 보면서 서점들 꼴좋다-.-란 생각을 했습니다. 알라딘,yes24,인터파크 셋다 도전했는데 하나같이 마음에 안들어서..--;;; 결국 알라딘에서 성공하긴 했지만 기분은 개운치 않았습니다.
    전설의 1분 18초에 아슬아슬하게 겟;했지만...
    위의 이안님. 위의 그러니까 평소 카드로 많이 질러서 눈 감고도 카드 결제 할 수 있었던 지름신의 총아;;;만이 어제 카드 대란에서 성공할 수 있었답니다. 써놓고도 좀 슬프다...ㅠ.ㅠ
  • 사화린 2008/11/16 08:43 #

    저도 저 글 보면서 서점들 꼴 좋다는 생각을 했었죠.. -_-ㅋ
    이번에 이미지 제대로 깎였을테니.. (킥킥)

    이번엔 여러모로 찝찝한 부분이 많아서
    성공하신 분들도 안도하는 한편으론 많이 찝찝한듯.. -3-
  • 송정의촌놈 2008/11/15 12:23 # 답글

    과연 영도님 파워 ㄷㄷㄷ
  • 사화린 2008/11/16 08:43 #

    10년 묵은 좀비들도 일으킬 정도의 빠워!! (응?;)
  • 천유 2008/11/15 12:57 # 답글

    ....어쩌면 진정한 답은 오프로 한양문고를 가셨던 분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사화린 2008/11/16 08:44 #

    저도 사실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했어요.

    가격은 13만 그대로 받았다는데, 그래도 몸 좀 고생하고 안심해서 사는게 얼맙니까 -3-
    저도 할 수 있었다면 그랬을텐데.. 크흑.. OTL
  • 돌리어스 2008/11/15 13:06 # 답글

    인터파크 데모닉 박스세트를 샀었습니다.
    예약쪽으로 샀었죠.

    뭐, 배송자체에 불만은 없었습니다만, 날라온 물건 상태가 조금 괴상망측했었어서
    상자 옆면 모서리부분이 그냥 좌악 찢어져있는게..
    .......

    그냥 포기하고 뒀었죠 [..
  • 사화린 2008/11/16 08:44 #

    ...엄청나네요 역시.. OTL
  • 폐묘 2008/11/15 14:18 # 답글

    새벽 두세시부터 밤을 새워 기다리셨던 분들의 사진이 카페에 올라온 것을 보고 "역시 영도님의 좀비군단은 막강하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더불어 저도 회사일이 아니었다면 저기 가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했구요.

    온라인 서점 3사는 모두 방심했었던 거군요. 그래서 이런 사태가..-_- 커트라인에 들었던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화린 2008/11/16 08:44 #

    저도 그 사진 봤는데,
    여성분들이 훨씬 많아보여서 깜짝놀랐습니다 -0-;
  • 늘한봄 2008/11/15 16:42 # 답글

    드래곤 라자 만세! 이영도 작가 만세!
  • 사화린 2008/11/16 08:44 #

    만세! 만세! 만만세! /ㅁ/
  • 愛書 2008/11/15 18:08 # 답글

    위대한 네크로맨서시여 ~ ㅋ_ㅋ;; 영도 님 만쉐이.
  • 사화린 2008/11/16 08:44 #

    왜 네크로맨서인지 알 것 같더군요.. (먼산)
  • 하늘 2008/11/15 23:02 # 답글

    정말 대단했죠.. 저는 무통장입금했지만 마지막으로 들어갔는지 어쨌는지 종이상자를 사수했답니다!!ㅠㅠ 확실히, 주문 하자마자 잠옷바람에 외투만 입고 부랴부랴 은행으로 뛰어간 건 처음이네요. ㅎㅎ
  • 사화린 2008/11/16 08:45 #

    의외로 무통장입금 분들이 생각보다 잘 살아남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yes24에서 '무통장입금은 월요일 오전 10시까지 입금해야 유효합니다' 라고 말하는걸 봐선
    yes24에서는 입금순이 아니라 주문순으로 한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그나저나, 잠옷바람에 은행이라니, 정말 잊지못할 추억이셨을 듯 -0-;
  • 파르마콘 2008/11/15 23:38 # 답글

    다시 생각해보니 10분도 안되서 10000권,
    분당 천권이 팔리는 파워... 얕잡아 볼기엔 파괴력이 너무 강하네요.
  • 사화린 2008/11/16 08:46 #

    분당 천권.. 후덜덜하네요 계산해보니.. OTL
  • sillygoat 2008/11/16 01:01 # 답글

    총알이 없어서 그림자자국만 주문했습니다. 본편은 나중에 낱권으로라도 사야겠지요..
  • 사화린 2008/11/16 08:46 #

    아아, 총알 없으셔서 시도조차 못하신 분들도 역시 많네요 ;ㅁ; 힘내세요 ;ㅁ;
  • 베라모드 2008/11/17 14:17 # 답글

    ;ㅁ; 저도 못샀습니다..... ㅠ_ㅠ 그저 눈물만..
  • 사화린 2008/11/22 15:43 #

    으어, 그저 위로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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