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미 감상글을 썼던 작품이라서 감상글을 적지않아서 그렇지,
요새 책 열심히 읽고있어요.. -.-;;
이제 2권 초반을 넘어서 중반부에 접어들고 있는데,
읽는 도중에 월화의 미칠듯한 꼬장(...)을 보고서 문득 든 생각.
...얘네들은 뭐 저리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거는거지? OTL
사람마다 컴플렉스라는게 있죠. 그리고 그걸 건드리면 화낸다거나 하는것도 당연하고..
그리고 소설에서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나,
이런 부분을 하나의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있지만...
꼬리를 찾아줘! 2권의 월화의 모습을 보면서 '이건 그래도 좀 아닌데..'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분명 이 아가씨의 목적은 잃어버린 꼬리를 찾는건데,
'가슴이 작다'는 것에 대해 복수하는 것에만 무려 '1~2일'을 소비해가면서 집중하는 모습은 대체.. (먼산)
물론 소설이니만큼 '꼬리를 찾는게 목적!'이라고 해서
주인공과의 아무런 썸씽도 없이 꼬리만 찾고 땡- 이라면 소설이 참 밋밋하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꼬리를 찾아야된다고 열을 올리던 인물이
'꼬리 찾을 생각은 전혀 하지도 않고' 자기 컴플렉스에 반응하는데만 열을 올리는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
그리고 주인공과의 에피소드도 문제..
아무리 소설이라도 그렇지,
이 아가씨에게 지능이나 이성따위는 없는건가요 (...)
어떻게 조금이라도 오해할만한 상황이 나오면 나오는 족족 다 오해하는건데요? -_-
이건 뭐, 오해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서 숨은그림 찾기 하듯이 찾아다닌다는 느낌.
흑요가 지능이 있다는 사실을 '필사적으로 부정'하는 것 조차도 '오해하기 위한 코드'가 아닐까 싶을 정도..
2권까지만 봐도, 흑요가 지능이 있고 말을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음으로인해 생긴 오해가 대부분이죠..
결론은, 참 캐릭터에 '작위적인 냄새'가 풀풀 풍기더라는거..
물론 소설이니만큼 여러가지 요소도 들어가고 '가공의 인물'임에는 틀림없고
'현실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을 보여주고 거기에 대리만족을 느낄 수도 있지만,
그럼 최소한 '소설 내에서만큼은' 자연스럽게 느끼게 연출해야 되지않을까요..?
'만들어진 인물'이라는 느낌이 너무 팍팍 나서 거식하네요 이건.. (먼산)
먼 옛날(2권을 처음 읽은지 1년도 넘었으니.. -.-;)에 2권에서 바로 중도하차한 이유를 이제 알겠어요.
그 때는 '아, 이런 오해 코드 싫어!!'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런데 다른 러브코메에서도 오해 코드는 잘 쓰이는데 왜 유독 이 작품에만 거부감이 들지?'라는 의문이 있었는데,
이제 완전히 납득. 음음.
흐름의 자연스러움도 무시할 정도로,
등장하는 인물들은 오해하기 위해 있는 힘껏 노력하고 있고,
어떤 상황에 직면한 반응은 '아, 이거 소설이네' 라는 생각이 철저히 들게끔 작위적으로 느껴지고..
사랑 싸움, 좋지요~
토라도라도 초반부 류지랑 타이가랑 자주 싸우잖아요?
그런데 그 작품에서 오해해서 싸우는거랑, 이 작품에서 오해해서 싸우는건 완전 다른 레벨.
그 작품은 오해와 싸움 속에서 뭔가 남기는게 있고, (둘 사이의 진전이든 뭐든..)
오해의 과정도 납득이 가고, 풀릴땐 확실하게 풀리는데 (비록 뒤에 새로운 오해가 생길지라도)
이 작품의 오해와 싸움은, 그야말로 오해와 싸움일 뿐.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반복할 기미만 보이고, 오해를 통해 뭔가 전혀 살려내지 못하고 있어요.. OTL
그렇다고 오해가 속시원히 풀리는 것도 아니라서,
결국 나중에 가면 거의 똑~~같은 오해를 되풀이해서 등장인물만 바보 만드는 꼴..
아아, 큰일났다.. OTL
큰 맘 먹고 (솔직히 말하자면 누군가의 호평에 혹해서) 다시 읽어볼 용기를 가졌는데,
어떻게 15개월 전에 읽었을 때와 비슷한 좌절감을 또 느끼게 되는걸까요.. (먼산)
그때나 지금이나, 2권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정말 똑같군요.
'...이런 의미 없는 쳇바퀴 에피소드, 계속 될 것 같아!!'
단지 그 때와의 차이점은, '왜 유독 이 작품에서 그런 느낌이 드는지'를 말로 표현할 수 있게 됬다는 정도..?
일단 3권까지는 달릴겁니다만,
3권까지 이러면 그땐 뭐... -_-r
요새 책 열심히 읽고있어요.. -.-;;
이제 2권 초반을 넘어서 중반부에 접어들고 있는데,
읽는 도중에 월화의 미칠듯한 꼬장(...)을 보고서 문득 든 생각.
...얘네들은 뭐 저리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거는거지? OTL
사람마다 컴플렉스라는게 있죠. 그리고 그걸 건드리면 화낸다거나 하는것도 당연하고..
그리고 소설에서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나,
이런 부분을 하나의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있지만...
꼬리를 찾아줘! 2권의 월화의 모습을 보면서 '이건 그래도 좀 아닌데..'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분명 이 아가씨의 목적은 잃어버린 꼬리를 찾는건데,
'가슴이 작다'는 것에 대해 복수하는 것에만 무려 '1~2일'을 소비해가면서 집중하는 모습은 대체.. (먼산)
물론 소설이니만큼 '꼬리를 찾는게 목적!'이라고 해서
주인공과의 아무런 썸씽도 없이 꼬리만 찾고 땡- 이라면 소설이 참 밋밋하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꼬리를 찾아야된다고 열을 올리던 인물이
'꼬리 찾을 생각은 전혀 하지도 않고' 자기 컴플렉스에 반응하는데만 열을 올리는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
그리고 주인공과의 에피소드도 문제..
아무리 소설이라도 그렇지,
이 아가씨에게 지능이나 이성따위는 없는건가요 (...)
어떻게 조금이라도 오해할만한 상황이 나오면 나오는 족족 다 오해하는건데요? -_-
이건 뭐, 오해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서 숨은그림 찾기 하듯이 찾아다닌다는 느낌.
흑요가 지능이 있다는 사실을 '필사적으로 부정'하는 것 조차도 '오해하기 위한 코드'가 아닐까 싶을 정도..
2권까지만 봐도, 흑요가 지능이 있고 말을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음으로인해 생긴 오해가 대부분이죠..
결론은, 참 캐릭터에 '작위적인 냄새'가 풀풀 풍기더라는거..
물론 소설이니만큼 여러가지 요소도 들어가고 '가공의 인물'임에는 틀림없고
'현실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을 보여주고 거기에 대리만족을 느낄 수도 있지만,
그럼 최소한 '소설 내에서만큼은' 자연스럽게 느끼게 연출해야 되지않을까요..?
'만들어진 인물'이라는 느낌이 너무 팍팍 나서 거식하네요 이건.. (먼산)
먼 옛날(2권을 처음 읽은지 1년도 넘었으니.. -.-;)에 2권에서 바로 중도하차한 이유를 이제 알겠어요.
그 때는 '아, 이런 오해 코드 싫어!!'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런데 다른 러브코메에서도 오해 코드는 잘 쓰이는데 왜 유독 이 작품에만 거부감이 들지?'라는 의문이 있었는데,
이제 완전히 납득. 음음.
흐름의 자연스러움도 무시할 정도로,
등장하는 인물들은 오해하기 위해 있는 힘껏 노력하고 있고,
어떤 상황에 직면한 반응은 '아, 이거 소설이네' 라는 생각이 철저히 들게끔 작위적으로 느껴지고..
사랑 싸움, 좋지요~
토라도라도 초반부 류지랑 타이가랑 자주 싸우잖아요?
그런데 그 작품에서 오해해서 싸우는거랑, 이 작품에서 오해해서 싸우는건 완전 다른 레벨.
그 작품은 오해와 싸움 속에서 뭔가 남기는게 있고, (둘 사이의 진전이든 뭐든..)
오해의 과정도 납득이 가고, 풀릴땐 확실하게 풀리는데 (비록 뒤에 새로운 오해가 생길지라도)
이 작품의 오해와 싸움은, 그야말로 오해와 싸움일 뿐.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반복할 기미만 보이고, 오해를 통해 뭔가 전혀 살려내지 못하고 있어요.. OTL
그렇다고 오해가 속시원히 풀리는 것도 아니라서,
결국 나중에 가면 거의 똑~~같은 오해를 되풀이해서 등장인물만 바보 만드는 꼴..
아아, 큰일났다.. OTL
큰 맘 먹고 (솔직히 말하자면 누군가의 호평에 혹해서) 다시 읽어볼 용기를 가졌는데,
어떻게 15개월 전에 읽었을 때와 비슷한 좌절감을 또 느끼게 되는걸까요.. (먼산)
그때나 지금이나, 2권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정말 똑같군요.
'...이런 의미 없는 쳇바퀴 에피소드, 계속 될 것 같아!!'
단지 그 때와의 차이점은, '왜 유독 이 작품에서 그런 느낌이 드는지'를 말로 표현할 수 있게 됬다는 정도..?
일단 3권까지는 달릴겁니다만,
3권까지 이러면 그땐 뭐... -_-r















덧글
코토네 2009/11/05 22:55 # 답글
십중팔구 원래 목적을 잊어버리고 연애 루트로 갈아탄 모양입니다.
사화린 2009/11/05 22:57 #
차라리 그랬으면 말을 안합니다.. OTL차라리 확실히 연애 쪽으로 가달라구요 그럼!! ;ㅁ;
아니, 러브코메니까 그러는게 오히려 바람직한 방향이기도 함..
근데 문제는 '그럴 생각'도 별로 없어보인다는게 문제.
오해하고, 싸우고, 끝. 아무것도 없어요. 그냥 싸웠을 뿐.
그리고 다음에 또 오해합니다. 비슷한 이유로.
'학습 능력이 없나, 했던 오해 또하게..' 라는 생각이 들게끔..
그리고 이게 2권 읽으면서 그 짧은 분량 속에서 받은 느낌이라는게 정말..
앞으로가 심히 걱정되는 부분..
젭라 3권에서는 좀 안이랬으면 좋겠네요.. OTL
코토네 2009/11/06 22:16 # 답글
오해와 싸움의 반복 패턴...?? 분홍 머리를 가진 어느 마법사 아가씨도 같은 패턴이었는데...orz
사화린 2009/11/08 21:08 #
...그러고보니 -.-;3권 감상글을 적고나서 하는 이야기지만,
3권에서는 정말 만족스럽게 마음에 안들던 부분을 싹 정리해보이더군요 -.-b